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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리뷰] 울산 오토바이 분포 리뷰 Part 1 혼다편모든리뷰/바이크 2020. 4. 7. 22:39
[작은 리뷰] 울산 오토바이 분포 리뷰 Part 1 혼다 편
안녕하세요 G3입니다.
울산에 오시면 매일 아침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동구는
각종 오토바이로 꽉 찹니다.
울산에 있는 거대 조선소에 출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종 스쿠터나 오토바이 그리고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때문이죠.
출퇴근하는 오토바이들을 보고 있자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3가지 정도를 추려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Scr 110α
첫 번째는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제일 처음 오토바이를 산다고 하면 대부분 이 모델을 추천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혼다코리아 바로 Scr 110α입니다.
이 모델은 2004년 처음 출시되었고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VAT 포함 2,480,000원입니다. (대리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Scr의 장점으로 몇 가지를 꼽자면
1) 연비가 좋습니다.
평균 연비는 56.4(km/ℓ) 이고 정말 잘 나오면 64까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평균연비는 정속 주행과 평지에서의 최대 연비를 말합니다. 급정거나 급가속을 하면 연비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차체 덕분에 그리 날카로운 느낌보다 둥글둥글한 느낌이 들고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3) 바이크 시트 높이가 낮습니다.
높이가 735mm로 키가 작으신 여성도 무리 없이 탈 수 있고 키가 큰 사람도 타도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4) 동급 대비 배기량에서 가장 가벼운 수준이어서
오토바이를 처음 타시는 분도 쉽게 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단점도 존재하는데 Scr은 엔진의 열기를 공랭 방식을 사용하기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공랭방식은 엔진의 열을 주행시 혹은 자연풍으로 냉각하는 방식)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엔진의 열이 계속 올라가게 되고 이 열을 식혀주지 않는다면 엔진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랭방식을 사용하는 오토바이 대부분이 가벼운 거리 혹은 출퇴근용으로 적합합니다.
BENILY110
출처 : 혼다코리아 두 번째는 BENILY110입니다.
벤리 110은 가격은 VAT 포함 2,540,000원이며 Scr과 같이 공랭 방식을 사용하고 출퇴근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물론 조선소 특성상 뒤에 누군가를 태우고 짐을 싣기 위함의 용도로는 부적합해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벤리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시드 높이가 710mm이고 Scr과다르 게 다리를 펼 수 없어 고정된 자세로 타야 하기 때문에
키가 크거나 덩치가 큰 분들에게는 그리 어울리지 않고 여성분들이나 처음 스쿠터를 타시는 분들이 운행하기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차체가 가벼워 힘이 그리 들지 않아 입문자분들이 운행하시기에 괜찮습니다.
출처 : 혼다코리아 벤리는 시트 위에 사람을 태워도 무방하지만 대부분 배달통 혹은 박스를 장착하시는데 최대 60kg까지 적재를 할 수 있습니다.
벤리는 생각보다 출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평지에서 타는 걸 추천드리며 공랭 방식이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은 부적합합니다.
벤리는 어느 공업사를 가도 흔하게 보이는 모델이어서 부품을 구하기가 쉽고, 중고차량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차체가 작고 귀여워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벤리는 조금 단점이 브레이크가 와이어로 제동 하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밀립니다. (Scr은 디스크 방식)
그래도 출퇴근용으로 적당히 뽈뽈거리면서 다니기는 무난합니다.
PCX
출처 : 혼다코리아 세 번째는 PCX입니다.
생각보다 Scr 말고도 많이 이용하는 PCX입니다. 배달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기도 하고 일반 출퇴근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가격은 4,030,000원입니다. 다른 기종에 비해 상당히 비싸긴 하죠.
PCX는 넓은 와이어 타이어를 사용해 강성을 올리고 굴곡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켜 주행 시 상당히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리터당 54km/h에 가까운 고연비를 자랑합니다. 2010년에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아직도 중고 모델을 구하려면 2백만 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하죠.
하지만 그만큼 국내 시장에 많이 존재해 수입 오토바이 중 부속 비가 가장 저렴하고 부속 수급이 용이합니다.
기존 PCX는 대만 브랜드에 비해서 최고속도나, 밸런스면에서 다소 딸리는 모습을 보였고 연비와 동력 보존을 위해 좁은 타이어를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신모델은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기존 PCX의 틀을 유지한 채 단점들을 상당수 개선하였습니다.
스마트키 기능을 추가하기도 하고 시가잭을 추가해서 핸드폰 등을 충전하기도 용이합니다. (그래서 배 달분들이..)
또한 시트 등받이를 과감히 제거해 앉았을 때의 자세를 제한하던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연료탱크용량도 5.9리터에서 8리터로 증가했고 배터리 용량도 증가했습니다.
물론 PCX만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과속방지턱이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충격흡수를 잘 못한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바이크 뒷면에 충격흡수 스프링이 달려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비쌉니다. 타 모델에 비해 최소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차이나는 부분은 간단히 출퇴근만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죠. 그래서 다들 중고 모델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주행능력과 좋은 연비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오늘은 출퇴근하면서 자주 보이는 오토바이 브랜드 중 하나인
혼다의 대표적인 출퇴근 오토바이 3가지를 리뷰해 봤습니다.
오토바이가 필요하신 분들이거나 출퇴근용으로 하나 필요하신 분들은 위의 3가지 중 한 가지를
골라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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