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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STARS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리뷰 - 영화 주토피아를 연상시키는 또다른 세계
    TV/드라마 2020. 6. 14. 23:02

    Beastars -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그 공존에 관하여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은 살아가면서 과연 공존 할 수 있을까요?

    2015년도 말에 호랑이와 염소가 한달넘께 공존하며 친구로 지내오다가 결국 한달만에 염소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서로 친밀함을 표시하며 이례적인 일로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결국 호랑이가 염소를 공격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공존은 현실적으로 조금 힘든일 인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애니 Beastars는 영화 '주토피아'와 비슷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공존을 다룬 작품입니다.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비스타즈(Beastars)

     

    장르 - 수인, 청춘, 군상극

    감독 - 마츠미 신이치

    방송 - 2019년 10월 10일 ~ 2019년 12월 26일 /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중 / 총 12화 (시즌1화)

     

     


     

     

    <시놉시스>

     

    차별과 사랑, 무력함, 희망…. 동물판 “인간 찬가”의 막이 오른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공존하는 세계.
    그곳에는 희망, 사랑, 불안이 가득하다.

    체리톤 학원 연극부원 레고시는 늑대지만 무척이나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런 그가 다양한 동물들과 청춘 가득한 나날을 보내는 동물 군상극이 지금 시작된다!!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줄거리>

    체리튼 동물 학원.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모든 동물들은 인간과 동일한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고 인간세상에서 모든인간들이 동물로 변한 느낌입니다. 

     

    어느날 체리튼 학원에서 육식동물에게 초식동물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육식이 금지된 세상에서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겁니다. 

    그로인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과의 사이가 급격히 벌어지고 서로를 의심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피해자는 연극부 일원인 알파카 '템' 범인은 잡히지 않은채 학원의 하루는 계속 흘러갑니다.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주인공은 체리튼 학원 2학년 생인 레고시. 레고시는 늑대와 코모도 도마뱀 반반 혼혈인 17살 소년입니다. 12살때 어머니를 잃고나서 홀로 지내며 살아오며 체리튼 학원 연극부에서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이 후에 레고시는 어느날 밤 갑자기 자신의 피안에서 끓어오르는 본능때문에 근처 지나가던 토끼를 잡아먹을 뻔하지만 가까스로 본능을 억제우고 토끼에게 상처만 입힌뒤 정신을 잃습니다.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이 후 계속 충동적으로 나오는 본능을 이상하게 생각한 레고시는 자신이 상처 입혔던 토끼 '하루'를 통해 사회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학교를 떠나 암시장의 심리치료사인 판다 고힌, 바다표범, 외할아버지인 코도모 도마뱀등을 만나 여러 의견을 듣고 점차 이 사회에 대한 의문을 품은체 고민에 빠지고 외할아버지의 제자인 '큐' 와 함께 수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애니입니다.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원작은 바키시리즈의 작가 '이타가키 케이스케' 의 딸인 '이타가키 파루' 가 그린 만화입니다. 연재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주요 만화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동서를 가리지 않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2019년 8월에는 300만 부를 돌파했습니다. 

    2016년 첫 연재 이후 18권까지 나왔고 아직도 연재중입니다. 

     

    애니를 보는 내내 주토피아와 대조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주토피아 역시 육식동물의 본성에 의해 사건이 벌어지는 것과 비슷한 설정. 하지만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주토피아가 미국 정치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라면, 비스타즈는 초식/육식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벌어질 법한 일을 묘사하고 실제 생태계에 가깝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주토피아가 인간사회를 반영한 설정이라면, 비스타즈는 실제 야생의 동물들의 관계를 상징화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초식/육식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매우 비슷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초식으로 태어나 힘없고 나약한 약자의 입장에서 모든걸 갖춘 금수저 와 비교당하고 불합리하고 억울함을 숨긴채 살아가고 

    육식으로 태어나 사회의 시선과 욕망을 억제하고 불합리함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

     

    설정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특징이나 털같은 부분도 최대한 섬세하고 공을 들인 흔적이 마음에 듭니다. 색채도 이쁘고 작품속 분위기에 매우 알맞게 표현되는 부분이 애니를 보면서 오랜만에 정말 공들인 작품을 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D로 이정도 퀄리티로 표현한건 정말 대단한 부분인거 같네요. 

     

     

     

    비스타즈 줄거리/리뷰

     

     

    "발톱이 돋아난 이 발로.. 그저 올곧게 서 있고 싶을 뿐이다.."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핵심인 성장스토리와 사랑스토리가 어우려져 너무 막 유쾌하지도 막 우중충한 분위기도 아닌 적당히 괜찮고 좋은 작품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사회의 약육강식의 세계와 오마쥬되면서 의외로 조금은 깊은 생각에 들게하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이정도 퀄리티에 좋은 설정과 분위기 그리고 OST 까지 오랜만에 좋은 작품 만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BEASTAR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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