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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투 핫! 외국판 인싸파티예능TV/드라마 2020. 5. 20. 23:54
넷플릭스 미국TV프로그램 '투 핫!'
안녕하세요 G3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투 핫!
을 소개하고 리뷰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있으며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투 핫!'내 스틸컷 입니다.
19세를 기대하고 왔다. 흠흠
홀리....잘생겨버리기 천국이 있다면 이런곳일까요? 각국에서 모인 씹인싸들을 한곳에 모아두고 서로 친해지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심지어 우승하면 10만달러 한화 1억이나 준다니? 여자친구를 만들던 남자친구를 만들던 자유라고? 물론 제가가면 물떠다주고 심부름하고 청소나 할거같지만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에서 모인 눈 부리부리하고 몸매 s라인에 남자들은 모두 빨래판에 아주그냥 찐한 눈매까지.. 오우... 그런데 이들에게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도데체 여기서 문제를 어떻게 찾을까 싶었는데 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규칙 하나가 정해집니다.
"이국적이고 에로틱한 여름을 기대하고 모였는데 뭐라고? 섹스금지령?"
핫한 인싸남녀가 섬에모여 파티를 즐기면서 서로에대해 알아가고 흐뭇한 상황을 기대하고 왔건만.. 스킨십 금지라고? 바로 모인 모두 좌절합니다.
자신있었다는거 아니야..쳇..화재신고는 119 전부 성욕이 불탄다고 하잖아요 ㅋㅋㅋ 어떻게 금지시킬수가 있습니까. 19금을 기대하고 왔건만!!
아이고 꼬시다.사실 이번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는 참가자들이 지금껏 원나잇이나 육체적인 사랑만 갈구하고 살아왔던 그런생활에서 이제는 진정하고 의미있는 연인관계로 안내하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여기서 끌뻔했지만 진정하고 계속 시청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를 알아봅시다.
타잔아님 참가자들은 각자 자기 PR하면서 자신의 씹인싸력을 자랑합니다. 다들 샴페인 한잔씩 손에들고 볼인사 하면서 은근슬쩍 서로에대해 탐색전을 펼칩니다.
처음에는 다들 '내가 왜그래야 하지? 이렇게 이쁘고 멋있는 남녀가 있는데 뭐 나하나 쯤이야' 하지만 빠르게 의도를 파악하고 의도대로 착실하게 진행하는 참가자가 있는 반면, 아예 모든 룰을 무시하고 오로지 본능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다하다.. 그리고 처음에는 본능적으로 움직였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키스한번하면 -3천달러이고 성관계를 하면 -2만달러인 상황에서 총상금은 10만달라. 솔직히말해 모두가 윈윈하면 좋은일이지만 세상은 내맘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지요.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고 나만 탈락 할 수 없다 해서 동성간의 스킨십도 서슴없이 행합니다. 누가 탈락했는지 결말이 어떻게 됬는지는 직접 보는걸 추천드리기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결국 참가자들은 진정한 사랑이 뭔지 깨닫고 서서히 자신을 변화시키며 시즌1이 마무리 됩니다.
보면서 드는생각.
샴페인 워허~~ 처음엔 19금에 자극적인 제목. 그리고 야심한 시각에 혼자있을 때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녀미남들. 안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보면서 흐뭇하고 입꼬리가 귀에 걸렸지만 '왜 섹스안하지?' 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예..
하지만 회차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 록 겉으로는 화려한 모습만, 누구보다 잘사는 모습만 보여주며 씹 인싸력을 자랑하는 그들에게도 과거에는 견딜 수 없는 아픔들이 존재했고 그런 모습을 숨기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을 관리하고 노력해온 멋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육체적인 사랑만을 갈구하긴 했지만 그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점차 발전하고 사람대 사람으로써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영방송이나 케이블에서도 정서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못하는데(지상렬의 노모쑈는 빼고..) 확실히 외국이라 개방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자극적인거에 끌려 시청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네요. 눈이 즐겁자고 시청을 했는데 마지막에는 생각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물론 핫한 여성 남성들을 봐서 따뜻해진거 아닙..읍읍
투 핫! 가끔은 드라마 영화말고 이런 프로그램도 한번씩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상금발표할라니까 진지해지는구만.. 솔직히 부럽습니다 예.. 얼굴잘생겼지 몸매 좋지 씹인싸에 돈도잘벌지.. 그런데 이런프로그램도 나와서 좋은 사람도 만나고 상금도 받아가고..
왜!!!! 나는!!!! 캬아아아악!! 그래도 가끔은 드라마나 영화말고 눈도 호강하고 마지막엔 감동도 받아가는 이런 프로그램 한번씩 시청하면 킬링타임용으로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의외로 가슴 훈훈해지더군요. 우승자 보는 쫄깃한 맛도있고.
그래도 저는 제 여자친구가 제일 이쁩니다. 읍읍'TV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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